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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건설 내달1일부터 전환사채 청약 개시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두산건설이 내달 1일부터 전환사채 청약을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환사채는 만기 시까지 사채로서의 확정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전환 후에는 주식으로서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사채와 주식의 중간형태를 취한 채권이다.

두산건설이 금번에 공모로 발행하는 전환사채는 총 2000억 원 규모로 만기 3년, 표면금리 연 4.0%, 만기보장 수익률은 3개월 복리로 연 7.5%이다. 발행 후 1년 6개월과 2년 6개월이 경과한 시점에 조기 상환도 가능하다. 전환권 행사 기간은 발행 1개월 후인 10월 4일부터 2017년 8월 4일까지이다. 전환가액은 1만1700원이나, 향후 주가 하락 시 3개월마다 전환가액 조정(하한, 발행당시 전환가액의 70%)이 이루어 진다.

1인당 청약금액은 최저 100만원 이상이며, 8개 인수단으로 구성된 증권사의 본ㆍ지점이나 홈페이지 및 HTS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인수단은 신영증권, 동양증권, 유진투자증권, NH농협증권, SK증권, 한화투자증권, KTB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이다.

부동산 규제완화에 따른 건설 경기 회복, 신 성장 사업으로 지속 투자하고 있는 메카텍 및 HRSG 사업의 향후 시장 전망도 양호해 투자가치가 있다는 것이 두산건설 측의 설명이다.

두산건설은 그 동안 유상증자, HRSG사업양수 및 RCPS발행을 통해 자본을 확층했다. 부채비율은지난해 말 219%에서 올 상반기 155%로 줄어들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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