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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韓, 지속 성장 위해선 내수 수요 진작해야”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은 한국의 지속적인 성장을위해선 내수 수요를 회복시키는 것이 과제라고 지적했다.

킬라파티 라마크리쉬나 UNESCAP 동북아사무소장은 29일 열린 2014년 아태경제사회보고서 국내발표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 내용을 설명했다.

보고서는 서민경제 활성화와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반기부터 시작된 민간 소비 위축이 경제 전반의 활력을 위축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계속된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건설 투자가 위축될 것을 우려했다.

주요 수출 품목의 글로벌 경쟁이심화되고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 전선마저 위축되면 한국경제는 저성장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경고하고 있다.

UNESCAP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내수수요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가계 자산의 75%에 달하는 부동산 경기 침체를 해결해야 가계 부채 부담을 줄이고 민간 소비 위축을 해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탈세 방지를 강화하는 세무행정의 개혁과 직접세를 강화하는 신중하고 지속적인 조세제도의개혁이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국가간, 지역간 협력이 이같은 과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조언도 했다.

아태경제사회보고서는 UNESCAP이 공동으로 주최하는제23회 동북아 경제포럼을 맞아출간됐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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