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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요일 이례적 오픈에도 청약 인파‘북적’
경기 남부 부동산경기 가늠자… ‘수원아이파크 4차’ 견본주택 가보니
1596채 분양…정부대책 기대감


“목요일인데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나요?”

보통 금요일에 오픈하는 아파트 견본주택을 하루 앞당겨 목요일인 28일 오픈한 수원시 권선지구 수원아아피크시티 4차 현장은 이날 오후부터 이미 인파들로 북적거리고 있었다. 밀려오는 차량들로 인해 주차공간을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유례가 드문 목요일 오픈에 대해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저도 처음 본다”며 오랫동안 분양을 학수고대해 온 듯, 자신감이 넘쳤다. 정부 새 경제팀의 부동산 경기부양 대책과 서울 강남발 부동산 훈풍에 대한 기대감이 역력한 모습이다.

수원아이파크시티 4차 견본주택은 통상 금요일에 오픈하는 관행을 깨고 하루 앞당겨 28일 오픈, 당일 오후부터 인파들로 북적거렸다. 정부 새 경제팀의 부동산 경기부양 대책 이후 경기 남부권에 첫 공급되는 이 단지는 경기 남부권 부동산 시장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분양은 정부의 LTV, DTI 대출규제완화 정책 실시 이후 경기 남부권 첫 분양으로 올해 하반기 이 지역 분양 시장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라며 “수원 일대에는 삼성전자모바일연구소 준공(지난해 6월), 분당선 연장선 개통(지난해 11월), 신분당선 개통 예정(2016년 2월)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고 수원 미분양 물량이 지난해 10월 2300여가구에서 올해 6월 600여가구로 급감하고 있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원아이파크시티는 수원 권선지구 일대 약 99만㎡ 부지에 백화점, 쇼핑몰, 공공시설 등과 함께 아파트 1~4차 6108가구 포함 주상복합, 연립주택, 단독주택까지 총 7000여 가구를 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건설하는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지난 2009년 1차(1, 3단지) 1336가구와 2차(2, 4단지) 2024가구, 지난해 3차(5, 6단지) 1152가구를 분양한 데 이어 이번에 마지막 물량인 4차(7단지) 1596가구 분양에 나선 것이다.

1~4차를 통틀어 4차는 입지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단지 바로 앞에 백화점과 쇼핑몰 부지가 예정돼 있고 지하철1호선 세류역과도 1~4차 물량 중 가장 가깝다.

단지 옆으로는 골프장과 접해 있어 조망권도 우수하다. 3.3㎡당 평균분양가 또한 1차 1230만원, 2차 1280만원, 3차 1080만원, 4차 1180만원으로 주변 시세(1200만~1300만원)보다 저렴하고 3차 외 앞서 분양된 단지보다 저렴한 편이다. 4차 기준층 기준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2억9700만원, 84㎡는 3억9000만원이다.

4차 현장에서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은 약 400여m 떨어져 있어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분당선 연장선 수원시청역과 매탄권선역과는 각각 약 1.8㎞, 1호선 수원역과는 약 2.6㎞ 떨어져 있다.

오는 9월 2, 3일 1~3순위 청약을 받는다. 2016년 8월 입주 예정이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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