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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국제공연예술제 9월 25일 개막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한국 대표 공연예술축제인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가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SPAF에는 국내외 유명 연극, 무용 작품 25편이 선보인다.

개막작인 연극 ‘노란 벽지’는 현대 실험연극의 메카 베를린 샤우뷔네가 제작하고, 케이티 미첼이 연출했다. 여성의 억눌린 사회적 자의식과 상처를 다룬 감각적인 멀티미디어 스릴러다.

안무가 호페쉬 쉑터의 최신작 ‘썬(SUN)’도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경련이 인듯 한 몸, 굽어진 등, 아프리카 댄스, 이스라엘 민속무용 등 신들린듯한 움직임으로 가득찬 작품이다.

한국 연극을 대표하는 연출가 오태석과 이윤택의 작품도 SPAF를 찾는다. 오태석 연출은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를 무대에 올린다. 1990년 충돌소극장 개관 기념작으로 1992년 동아연극상 대상을 수상했던 작품이다.


이윤택 연출은 일본 극작가 오타 쇼고의 ‘코마치후덴’을 공연한다. 침묵극인 원작을 한국적인 정서에 맞게 재창조했다.

지난 27일 서울 대학로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윤택 연출은 “100살 먹은 할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본질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SPAF는 해외 초청작 10편을 모두 예매하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마니아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02-3668-0100)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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