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주은, 판소리 앨범 ‘다섯 이야기’ 출시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판소리 주자 이주은이 신규 음반 ‘다섯 이야기’를 출시했다. 이주은은 국내외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음원을 유통시켜 판소리 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음반에는 현존하는 다섯 바탕의 판소리(흥보가, 수궁가, 심청가, 적벽가, 춘향가)의 가장 극적이고 아름다운 주요 대목을 수록했다. 그동안 판소리 음반은 각 바탕별 완창 위주로 출시된바 있었지만, 이주은은 일반인들도 판소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다섯 바탕의 특성을 60분 안에 담아냈다.

전남 목포 출신인 이주은은 만 6세에 국악계에 입문했다. 33년간 신영희(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 명창의 가르침을 이어왔다.

동아국악콩쿠르 금상(1993), KBS국악대경연 금상(1997), 남원 춘향제 명창부 대통령상(2004) 등을 수상했다.


특히 2011년 피겨여왕 김연아의 세계선수권 출전 당시 프리스케이트곡으로 쓰인 ‘오마주 투 코리아(Homage to Korea)’의 구음을 불러 관심을 모았다.

사재를 털어 자신의 첫 앨범을 낸 이주은은 “들었을 때 재미있고, 사설집을 보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으며, 음악적 완성도를 쉽게 느낄 수 있어야 할 것”이라는 3가지 원칙을 고수했다.

대중들이 쉽게 찾아 들을 수 있도록 멜론, 엠넷, 네이버뮤직 등 국내 온라인 음원 사이트와 iTunes 등 해외 음원사이트를 중심으로 음원을 배포했다. 트랙의 재밌는 부분은 30초 이내로 잘라 벨소리와 통화 연결음으로도 제작해 서비스한다.

ssj@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