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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홍은동에 ‘청년 공공주택 협동조합’ 설립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홍은동에 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이 선보인다.

서울시는 홍은동에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 2동을 매입해 거주하는 청년들이 협동조합을 설립, 운영하는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은 임대주택의 자율적 관리,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선보인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방안이다.

시는 전용면적 26~29㎡에 31호를 공급한다. 특히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증금 1000만~2000만원에 임대료 6만~12만원으로 주변시세의 40% 수준으로 낮췄다.

시는 다음달 5일까지 청년 공공주택 협동조합에 거주할 입주자를 모집한다. 시는 공급세대의 1.5배수를 모집해 주거공동체 및 협동조합에 대한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오는 10월29일 전문가 면접과 입주지원서 등을 심사해 최종 입주자를 선발한다.

신청은 SH공사로 이메일로 접수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립기반이 취약한 사회초년생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는 한편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새로운 청년 주거문화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가양동에 육아 공동주택 협동조합과 만리동 예술인 공공주택 협동조합을 선보인 바 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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