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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 FIU 활용 탈세적발…5년간 1조2,000억 추징
세무당국이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의심 금융거래 정보 등을 활용해 탈세를 적발, 추징한 금액이 지난 5년간 1조2142억원에 달했다.

고소득자영업자, 민생침해사범, 대기업·대재산가, 역외탈세자 등 지능적 탈세 혐의자에 대해 FIU 정보를 활용한 탈세 추적을 강화하면서 매년 정보 활용 건수 및 추징액이 늘고 있다.

28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과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5년간 국세청이 FIU로부터 통보받은 탈루 의심이 되는 금융정보 거래건수는 총 4만8530건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이 기간동안 이들에 대한 탈세 조사를 통해 1조2142억원을 추징했다. 연도별 추징액 규모는 2009년 1218억원, 2010년 3070억원, 2011년 3804억원, 2012년 3250억원 등이다.

지난해는 800억원을 추징했으나, FIU로부터 통보받은 자료 중 81.8%인 1만4339건은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추징액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양규 기자/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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