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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명절, 주부를 괴롭히는 명절증후군, 극복 방법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지들과 가족들을 생각하면 설레고 즐겁지만 장시간 집안일을 해야 하는 주부들은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게 사실이다. 이는 명절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증상 때문이다.

명절증후군 또는 주부우울증이라고 불리는 현상은 단지 마음만 우울한 것이 아니다. 이러한 증상은 정신은 물론 신체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어 매년 명절 때 마다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요즘은 중년의 주부뿐 아니라 젊은 주부층에서도 이러한 증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의 주부들은 가사노동 후 어깨통증이 오면 오십견으로 생각한다.

오십견은 어개관절을 감싸는 관절낭에 염증 및 유착으로 인해 관절운동에 제한을 보이는 질병으로 정확한 병병은 유착성 관절낭염 또는 동결견이다. 어깨 통증의 많은 원인을 차지하고 있지만 특별한 원인은 알 수 없다. 오십견에 걸리면 어깨관절이 굳어져 어깨 전반에 통증이 있으며, 운동범위도 정상인에 비해 매우 좁아져서 팔을 들어 올리지 못한다.

오십견과 더불어 명절 후 주부들에게 많이들 나타나는 증상이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에 형성된 작은 통로에 힘줄과 신경이 지나가는데 이 통로가 좁아지거나 내부압력이 증가하면 신경이 손상되어 손바닥과 손가락에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증상이 심할 경우 손의 감각이 떨어지거나 손목의 힘이 약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오십견이나 손목터널증후군 모두 CT나 MRI촬영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소염진통제나 물리치료 등의 비술술적 치료는 물론 심할 경우 수술적 치료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명절전이나 명절이 지난 후에도 어깨나 손목 통증이 있다면 무리한 가사일은 되도록 삼가며 일을 하는 중간에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안산튼튼병원 김형식 정형외과원장은 “어깨나 손목에 통증이 찾아왔다면 참지 말고 꼭 정밀 진단을 받아야하며 더 큰 병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반드시 병원에 찾아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어깨나 손목질환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관리가 중요한 만큼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근력운동을 해주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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