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방송 후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박동희는 이달 초 진행한 ‘2014 엘리트 모델룩 코리아’ 예선을 통과했다. 뒤이어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심사에도 통과해 9월 열리는 꿈의 파이널 무대에 서게 되었다. 이미 홈쇼핑 화장품 모델로도 깜짝 등장한 그녀는 그간 혹독한 트레이닝도 묵묵히 견딘 결과 훌륭한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
박동희가 출전한 ‘2014 엘리트 모델룩 코리아’를 주최하는 에이전시는 ‘지젤 번천’, ‘나오미 캠벨’, ‘클라우디아 쉬퍼’ 등 세계 유수의 모델을 배출해낸 최고의 모델 에이전시이다. 한국의 지젤 번천을 꿈꾸는 박동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모델이라는 꿈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다. 렛미인을 통해 돌출입도 치료하고 완벽한 모델 페이스로 변신한 박동희는 이미 방송을 통해서도 모델이라는 꿈을 꼭 이루겠다고 밝힌바 있다.
박동희의 수술을 담당한 렛미인 닥터스, 바노바기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박동희 씨의 경우 돌출입과 부정교합은 물론 남성적인 얼굴 골격 때문에 고민을 안고 있었다.”라며, “이런 박동희 씨의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건강과 미용, 얼굴의 균형 등을 함께 생각해야 했는데 이를 위해 어렵지만 돌출입 수술, 양악수술을 함께 시행하고 안면윤곽 수술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박동희와 같이 돌출입, 부정교합 등의 질환이 있으면 음식을 씹거나 발음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돌출입의 경우 수면 중 입을 다물기 어려워 구강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이 때는 돌출된 잇몸 뼈를 후방으로 밀어 넣는 돌출입 수술이 필요하다.
또 부정교합이 있으면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하면서 각종 위장장애에 시달릴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미용 수술로 잘 알고 있는 양악수술은 이러한 턱 뼈의 문제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수술로 상악과 하악의 위치를 조절해 턱뼈가 올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주는 수술이다. 턱 뼈를 정상적인 위치로 이동하면 얼굴 라인도 보기 좋게 균형이 잡히고 잘못된 턱 관절 사용으로 생긴 치아의 마모나 통증 등의 문제도 개선된다.
턱 관련 질환은 방치하면 또 다른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다만 양악수술이 미용적인 목적만을 위해 시행하는 수술은 아니므로 턱 뼈의 위치와 모양 등 기능상으로 존재하는 다양한 문제를 정확히 파악한 뒤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동시에 미용적인 면 또한 생각해야 하므로 균형을 맞추면서도 갸름한 얼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양악수술에 대한 드라마틱한 결과들이 잘 알려지면서 간혹 양악수술만 받아도 성공적으로 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양악수술 후에는 아래턱의 변화가 크게 나타나는데 이러한 변화에 맞춰 윤곽을 함께 교정해주지 않으면 부자연스러운 인상으로 변할 수 있다. 간혹 양악수술 후 인상이 어색해 보이거나 수술한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따라서 턱 관절 본연의 기능을 잘 살리면서도 보기 좋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양악수술과 안면윤곽수술 모두를 고려해야 한다.
안면윤곽수술은 얼굴의 균형을 고려해 과도하게 발달하거나 돌출된 뼈를 잘라내 얼굴의 라인을부드럽게 교정해주는 수술이다. 사각턱 축소수술, 광대뼈축소수술 등이 모두 윤곽수술에 속한다. 윤곽수술을 할 때 보통은 뼈만 잘라내면 된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얼굴이 크고 각지는 원인은 다양하므로 작고 갸름한 얼굴을 만들기 위해서는 골격과 근육에 대한 접근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안면윤곽, 지방흡입, 저작근 축소 등을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하는 이른바 ‘올포원 수술’이 필요하다.
양악수술은 물론이고 윤곽수술을 할 때는 되도록 한번에 모든 수술이 이루어지는 것이 좋다. 다양한 수술을 여러 날에 걸쳐 받으면 마취를 여러 번 해야 하고 수술 후 회복에 필요한 시간도 길어져 환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분야의 협진 시스템이 가능한 곳에서 수술을 받아야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으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도움말: 바노바기성형외과 오창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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