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개발호재 지역 분양 ‘봇물’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개발 호재가 풍부한 지역에서 분양이 잇따라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정부가 각종 규제완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내놓으면서 입주때 시세 상승이 기대되는 곳이 늘기 때문이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는 작년 동월대비 153.4% 급증한 4만9275구의 신규분양이 쏟아질 예정이다.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혁신도시 건설, 산업단지 조성 등 각종 개발 호재와 재건축 재개발 규제완화, 투자이민제 실시 등 각종 정책 호재로 주택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자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는 재개발 재건축 분양이 많다. 삼성물산의 영등포구 신길7구역 ‘래미안 에스티움’ 1722가구, GS건설의 성북구 보문3구역 ‘보문 파크뷰자이’ 1186가구, 대림산업의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2차’ 310가구, 금호산업의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 금호어울림’ 296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경기에서는 대우건설의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1862가구, GS건설의 ‘미사강변센트럴자이’ 1222가구, 반도건설의 ‘동탄2반도유보라4차’ 740가구, GS건설 ‘위례 자이’ 517가구 등 신도시와 공공택지 물량이 주목된다. 특히 ‘양주신도시 푸르지오’는 간선급행버스(BRT) 개발로 주목받는다.

호재가 늘어나면서 기존 미분양도 많이 팔리고 있다. 남양주 ‘퇴계원 힐스테이트’ 1076가구의 경우 지난해 개통된 경춘선 급행열차를 통해 서울 접근성이 크게 좋아지면서 찾는 사람이 늘어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개발 등 개발 호재와 투자이민제 실시 등에 따른 호재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영종 ‘한라비발디’의 경우 각종 개발 호재로 미분양 빠르게 팔려나가고 시세도 오름세를 보인다.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연구소장은 “부동산 투자를 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교통 등 기반시설이 개발되고, 산업단지가 들어오는 등 각종 ‘호재’가 있는 곳을 노리라는 것”이라며 “호재가 있는 지역이면 지속적으로 주목받게 되고, 인구가 늘어나면서 부동산 가치 상승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설명했다.

/jumpcu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