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 의사진 24명,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50명으로 구성된 미소원정대는 이 지역주민 17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봉사를 하고 있다.
미소원정대는 미리 지역인민위원회를 통해 진료 대상자를 선발, 버스로 보건소까지 안내했다. 진료소 방문이 어려운 환자들은 특별왕진팀을 구성해 파견 진료를 한다.
아울러 티엔푸옥 초등학교를 방문해 1학년생 350명에게 기초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치약칫솔세트를 선물했다. 3곳의 인근 초등학교에는 응급처치용품과 상비의약품이 든 응급키트를 전달했다. 또 효성 베트남 사업장 내 출산 예정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임신과 출산 교육도 진행했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은 “효성은 국내 사회공헌활동에 머물지 않고 해외사업장의 지역 나눔에도 힘쓰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기업으로써 더 많은 베트남 주민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올해까지 약 4900여명의 베트남 주민들을 진료한 효성은 지난해부터 한의학과를 보강하고, 진료 대상을 매년 늘려 첫해 700명에서 올해 1700명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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