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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 앞두고 ‘눈성형’ 문의 증가, 병원 선택시 신중해야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여름휴가는 끝물이지만 곧 추석연휴다. 이를 계기로 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이 평소에 가졌던 외모콤플렉스를 해결하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분위기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그 중 눈성형을 하고 싶다는 답변이 가장 많고, 코성형이 뒤를 잇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눈·코 성형은 충분히 고민해야 하는 수술이었지만 현재는 다른 수술에 비해 회복기간이 짧고 시술 난도도 쉬운 것으로 가볍게 여기는 분위기여서 수요가 급증했다.

미용을 목적으로 성형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다가 취업난으로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으면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성형에 나서는 사람까지 가세하는 추세다. 이에 어중간한 성형병원들도 늘어나 부작용과 재수술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더욱 많아졌다. 자신의 눈 형태나 전체적인 얼굴 이미지에 맞는 수술법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특정 수술법을 강요받은 나머지 시술결과에 불만족해하거나 후회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따라서 만족스러우면서도 재수술 위험이 없는 눈수술을 받으려면 눈의 형태나 이미지에 걸맞은 수술방법을 제안하는 눈성형 경험이 풍부하고 시술이 꼼꼼한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 만약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면 눈재수술의 주의사항을 잘 파악해서 진행하는 게 좋다. 인천 부평 가나성형외과 손주영 원장은 “올 여름휴가나 방학 기간중 눈성형을 받으러 병원을 찾아온 환자가 작년에 비해 30~50% 늘었다”며 이벤트나 낮은 가격에 현혹돼 수술하기보다는 눈의 형태, 눈꺼풀의 두께, 지방의 두께, 안검하수 정도를 면밀히 살펴본 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법을 찾는 것이 부작용을 줄이고 재수술을 막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성형외과 전문의는 임상경험이 풍부한지, 상담을 통해 수립한 수술계획을 구체화시킬 역량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본인에게 필요하지 않는 수술을 권유한다면 재고해봐야 한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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