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위원장 홍두승)는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인문사회, 과학기술계 공동토론회를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명동에 위치한 공론화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토론회는 인문사회, 과학기술계에서 각각 진행된 공론화 프로그램의 논의결과에 대한 의견교환 및 안전한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론화위원회는 인문사회, 과학기술계 학회 및 협회 주요인사를 대상으로 지난 6월중 간담회와 7월 중 토론회를 각각 개최했다.

송하중(경희대 교수) 공론화위원회 위원의 사회로 ‘안전한 사용후핵연료 관리 방안’을 주제로 진행되는 공동토론회는 이상철 한국지방정부학회 회장, 이종옥 한국NGO학회 회장, 원창희 한국갈등학회 자문위원, 장지호 한국행정학회 이사, 이헌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김재관 한국지진공학회 회장, 이승호 한국지반공학회 회장, 권상기 한국자원공학회 이사 등 전문가 8명이 참석해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참여자는 ‘인문사회계 간담회․토론회’ 및 ‘과학기술계 간담회․토론회’ 에 참석했던 전문가 중 8명으로 구성됐다.

홍두승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은 “공론화는 다양한 시각의 의견을 듣는 과정이며, 과학기술계 전문가와 인문사회계 전문가가 상호토론을 통해 안전한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에 대한 다각도의 논의가 이뤄진 것은 의미가 크다”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 다각도의 의견을 듣고 수렴하는 기회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공론화를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출범된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는 국민의 공감대와 의견의 토대 위에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용후핵연료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활발한 공론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 국민의견수렴센터, 정담회, 토론회, 타운홀미팅, 대학생 토론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과학기술 및 인문사회 분야 전문가, 원전 지역 주민, 환경 단체뿐 아니라 청년, 주부와 같은 일반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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