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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北 아시안 게임 참가 서한 협의 수용…26일 오전 전통문 전달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정부는 26일 오전 북한의 인천 아시안 게임 참가를 위한 서면협의를 개시하기 위해 북한에 정부 입장을 전달하는 서한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전달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선수 150명을 포함한 273명의 선수단을 파견하겠다면서 제안한 서면협의에 응하기 위해 정부 입장을 담은 회신 서한을 전통문 형식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가 회신 서한을 전달하면서 북한 선수단의 아시안 게임 참가를 위한 서면 협의가 본격 시작됐다.

다만 정부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남북 간 협의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북한측이 밝힌 선수단 규모와 이들의 서해 직항로 이동에 대해 이 관계자는 “국제관례에 따른 것으로 당위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사안”이라며 수용했음을 시사했다.

이날 북한은 당초 350명 규모로 제안했던 응원단 파견에 대한 추가 언급은 없었다. 지난 제의에서도 북측이 먼저 언급하지 않았던 만큼 우리 정부 역시 이번 회신에서 직접 이 문제를 거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추후 협의에서 북측이 이 문제를 제기해 올 경우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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