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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일벗은 ‘G워치R’ …원형디스플레이 눈길
LG, 유튜브에 티저영상 공개…정통 손목시계 디자인 특징


‘손목시계는 동그라미다.’

LG전자가 다음달 5일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가전박람회(IFA) 2014에서 선보일 두번 째 스마트워치의 기본 개념이다. 25일 LG전자는 유투브를 통해 IFA에서 선보일 스마트워치 ‘G워치R’의 티저 영상<사진>을 공개했다. 또 주요 외신들도 LG전자가 원형 스마트워치를 준비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G워치R’는 웨어러블 IT 기기의 핵심인 ‘패션’을 강조했다. LG전자의 첫 번째 스마트워치 ‘G워치’가 세계 최초의 안드로이드 손목시계로 주목을 받았지만, 투박한 네모 디자인때문에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했던 것에 대한 대응책인 셈이다.


LG전자는 ‘G워치R’ 예고 동영상에서 ‘R(라운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완벽한 원형’이라는 문구를 전면에 내세웠다. 전작 ‘G워치’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에 초점을 맞췄던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특히 지금까지 시중에 나온 스마트워치 대부분이 ‘디지털 전자시계’였던 것과 달리, 시침과 분침이 있는 정통 손목시계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웠다.

LG전자는 ‘G워치R’에 전사 디자인 역량을 모두 쏟아부웠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전자의 기술력에 G3 등을 통해 보여준 자체 디자인 역량, 그리고 과거 패션 계열사 등을 통해 얻은 패션 시장 노하우까지 더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IT 시장조사기관 IDC는 올해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210% 늘어난 192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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