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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이산 “단식하다 죽어라” 막말에 한국뮤지컬협회 홈페이지 마비
[헤럴드경제] 배우 이산이 세월호 유가족과 김장훈, 네티즌들에게 잇따라 막말을 늘어놓으면서 한국뮤지컬협회 홈페이지까지 마비됐다.

24일 오후 한국뮤지컬협회 홈페이지는 일일데이터 전송량이 초과돼 마비가 된 상태이다.

이는 지난 22일 배우 이산(본명 이용근)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단식을 하고 있는 유민이 아빠 김영오 씨를 비롯해 가수 김장훈에게 막말을 게재해 논란을 빚었기 때문이다.

이산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집회 현장에서 찍은 자신의 셀카와 함께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이산은 단식에 동참하고 있는 김장훈에 대해서는 “노래도 못하는 게 기부 많이 해서 좋았더라만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라고 말하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앞서 이산은 세월호 참사 당시 “새끼 잃었다고 발광한 ‘XX’에게 발광한다. XXX아. 넌 XX 네 새끼 살아올 때까지 잠자지 마 알았어? XXX”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에 휩싸였던 바 있다.

네티즌들은 “한국뮤지컬협회 설도윤 이사장에게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이용근(이산)이 금수 못한 인간 퇴출 시켜달라고 모두 항의하고 이 내용을 팩스로 보내서 뮤지컬배우들이 볼 수 있도록 합시다”라는 문구와 함께 한국뮤지컬협회 전화번호를 포함한 글을 RT하고 있다. 

이산은 지난 2006년 뮤지컬 ‘드라큘라’, 2010년 ‘몬테크리스토’ 등의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환기자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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