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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내 단란주점 등 4년 간 24% 증가
[헤럴드경제]서울 시내 룸살롱과 단란주점 등 풍속업소들이 증가세를 보이며 4년 전에 비해 24%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업소 수는 2만4000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이 24일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서울에서 영업 중인 풍속업소는 2만47374곳으로 조사됐다. 이는 4년 전인 지난 2010년 1만9548곳보다 4826곳(24.7%)늘어난 것이다.

관할 경찰서별로 보면 풍속업소가 가장 많은 곳은 강서경찰서로 2120곳 이었으며, 중랑경찰서가 1879곳, 영등포경찰서가 1364곳 순이었다.

또 서울 시내 풍속업소 불법행위 단속건수 역시 크게 늘어났다.

풍속업소의 불법행위 단속건수는 2012년 말 1만1795건이었으나 지난해말 1만5304건으로 30% 증가했다.

특히 2010∼2013년 단속 통계에선 성매매 위반이 3배 가까이 증가했고, 청소년을 상대로한 영업 위반도 같은 기간 꾸준히 증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경찰의 꾸준한 풍속업소 단속에도 불구하고 불법 성매매업소 등 풍속업소들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안전하고 건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단속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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