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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의 폴포츠’ 임다미, 한국관광 홍보대사 됐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에 ‘슈퍼스타케이’, 미국에 ‘아메리칸 아이돌’이 있다면, 영국엔 폴포츠를 탄생시킨 ‘브리튼즈 갓 탤런트’가 있고 호주엔 ‘디 엑스팩터(The X Factor)’가 있다.

지난해 11월엔 여전히 ‘백호주의’ 심리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 어려운 호주에서 작은 기적이 있었다. 한국 이민자가 ‘디 엑스팩터’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호주 심사위원들을 매료시키며 호주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9세때 가족과 함께 호주로 이민을 온 임다미(26)씨이다. 임다미의 감동은 아직도 호주 사회를 들썩이고 있다. 그런 그가 한국을 자랑하고 안내하는 홍보대사가 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지난 20일 시드니에서 개최된 호주 언론인 및 여행업자 대상 한국관광설명회에서 동양인 최초 호주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인 임다미를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임다미의 ‘디 엑스팩터’ 우승 후 발매한 싱글앨범 ‘Alive‘는 호주 음반차트 1위를 차지하였고 최근 발표한 새 싱글 ’Gladiator’가 발매 5일 만에 호주 아이튠즈 10위권 안으로 진입하는 등 현지인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임다미는 어린이 자선단체인 ’컴패션 오스트레일리아‘의 홍보대사 및 각종 광고 모델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제상원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 지사장은 “임다미는 현지에서의 인기, 긍정적인 이미지, 모국인 한국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한국관광을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표했다.

한국을 찾는 호주인은 2014년 1~7월까지 전년대비 5.4% 증가한 약7만7000명을 기록하였으며, 연말까지 약 13만 명의 호주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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