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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마을버스 아파트 돌진 “내리막길에서 그만…끔찍”
[헤럴드경제]부산 사하구에서 마을버스가 아파트 출입구에 돌진해 승객과 기사 등 1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9시 20분쯤 부산 사하구 장림동에서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16인승 마을버스가 아파트 101동 건물 출입구로 갑자기 돌진했다.

사고가 난 마을버스는 아파트 단지 내 118동에서 회차한 뒤 내리막길을 150m 가량 내려오다 우회전 구간에서 돌지 않고 그대로 직진해 아파트 101동 출입구 쪽으로 돌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돌진한 버스는 아파트 출입구 1/3 안까지 들어간 뒤에서야 멈춰섰으나 다행히 당시 출입구에는 행인이 없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 A(65)씨와 승객 등 3명이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승객 9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버스 충돌로 해당 아파트 주민 수십여명이 황급히 아파트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서 마을버스 기사 A씨는 “버스에 시동이 걸리지 않아 추진력을 얻으려고 내리막길을 달렸는데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 바람에 운전대와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했다.

현재 경찰은 A씨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 마을버스 아파트 돌진 사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부산 마을버스 아파트 돌진, 끔찍하다” “부산 마을버스 아파트 돌진, 승객뿐 아니라 동네 사람들도 엄청 놀랐겠다” “부산 마을버스 아파트 돌진,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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