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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인 기자 참수한 영국인 IS대원 계기, 英 자국 출신 지하디스트 증가 골머리
[헤럴드경제]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를 참수 살해한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대원이 영국인으로 알려지면서, 영국이 자국 출신 지하디스트에 대한 고민이 깊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언론에 따르면 IS에 가담한 서방국 출신 지하디스트는 2000명 정도로 이 가운데 영국인은 4분의 1인 500여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불안감은 사회적으로 이슬람 문화를 잘 포용하지 못했다는 반성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슬람권 출신 이민자가 270만명에 이르는 미국이 유럽보다 지하디스크 가담이 훨씬 적다는 점도 자극제가 됐다.



영국 신문 더 타임스에 이슬람 지하디스크 출신 우사마 하산 박사는 “서구사회의 이슬람 주민들은 도시화, 서구화, 탈 종교화 등 삼중고에 시달린다”며 “미국보다 유럽에서 지하디스트가 많이 나오는 것은 사회통합 노력이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하산 박사는 이어 “영국 등 유럽 선진국들은 이민중심 사회인 미국과 달리 이슬람 문화 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자생적 지하디스트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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