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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중, 여친 상습폭행 피소 ‘충격’…경찰 “피고소인 소환” vs 키이스트 “태국공연 강행”
[헤럴드경제]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여자친구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피소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김현중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는 20일 저녁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2012년부터 김씨와 사귀어왔으며, 지난 5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전치 6주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하고 고소인 진술을 마쳤다. 경찰은 조만간 김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하지만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는 24일로 예정된 태국 공연은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키이스트 측 한 관계자는 OSEN과 인터뷰에서 “배우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소속사 차원에서 먼저 인지한 사실은 없었다. 일단 정황을 모두 파악해야만 이번 사태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연의 경우, 현지와의 계약과 규정이 있기 때문에 우리 임의로 변동을 주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일단은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중은 24일 태국 방콕에서 ‘2014 김현중 월드투어 몽환 인 방콕’을 개최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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