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050선을 넘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전거래일보다 12.49포인트(0.61%) 오른 2056.70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01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기관 역시 460억원을 매수하면서 지수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은 364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7억원)는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2036억원)는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전날 신저가를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하루만에 반등하며 전거래일보다 0.97%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NAVER(1.98%)와 POSCO(1.04%), 현대모비스(0.70%), 현대차(0.22%), SK하이닉스(0.22%) 등도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3.58%)과 전기가스업(1.68%), 비금속광물(1.58%)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건설업(-1.14%)와 음식료품(-0.38%), 의약품(-0.28%)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도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83포인트(0.68%) 오른 566.35를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149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억원, 7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 별로는 출판, 매체복제(6.30%)와 의료, 정밀기기(2.76%), 일반전기전자(2.24%) 등이 올랐다. 반면 정보기기(-2.39%)와 섬유, 의류(-0.73%), 운송(-0.61%)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CJ E&M(3.72%)가 3%이상 상승했고 파라다이스(1.73%)와 셀트리온(0.12%)도 소폭 상승하면 거래를 마쳤다. 반면 CJ오쇼핑(-1.73%)과 서울반도체(-1.28%)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5.9원 내린 1017.7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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