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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글의 법칙‘, 주중 예능중 유일한 두자리수 시청률 올리는 비결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SBS ‘정글의 법칙’은 지상파 주중 예능 프로그램중 유일하게 두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3년 5개월이나 된 예능이 이런 성적을 올린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더구나 지상파 예능은 케이블과 종편에 시청률을 빼앗기고, 모바일 등 시청 형태의 변화로 도전에 직면해 있는 상태다.

‘정글의 법칙’은 조작논란으로 한차례 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진정성 하나로 극복해 안정적인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지상파 주중 토크쇼의 시청률이 2%대까지 떨어지는 마당에 ‘정법‘만은 왜 홀로 예외일까? ‘정법’ 고정 시청층이 완전히 확보돼 있기 때문이다. 세월호 사태로 예능을 방송할 수 없을때, 과거 정글에서 만난 동물들을 모아 내보낸 스페셜편도 시청률이 10%나 나왔다. 고정시청층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정글의 법칙‘은 초중학교 학생과 엄마아빠가 함께 보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정보성과 유익함 두가지를 함께 제공한다. 시청자 연령 폭이 매우 커다는 게 안정적이고 높은 시청률을 올려주는 요인이다.

‘정글의 법칙’은 초기에는 원주민들만이 거주하는 지구의 오지, 정글 등에서 ‘생존‘하는데 중점을 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러운 성장을 바라보는 재미가 있다. 최근 인도양편에서 1인생존을 거친후 박휘순이나 유이 등 멤버들이 정신적으로 더 강해지는 모습을 보는 것, 이런 게 ‘정법’의 매력이다. 두 부족으로 나눠 ‘헝거게임‘을 벌여 심심함을 탈피하기도 했다.

여기에 ‘달인’ 외길인생에서 ‘정법‘ 외길 인생을 살며, 팀원들을 잘 보살피는 김병만 족장의 공은 지대하다고 하겠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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