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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위기가정 2894세대 발굴…6억4000만원 지원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지난 4월 출범한 ‘위기가정발굴추진반’이 4개월 만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은 가정 2894세대를 발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위기가정은 공공이나 민간자원으로 연결돼 모두 2319건, 6억4000여만의 복지혜택을 받았다. 이중 508가구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서울형기초보장대상, 긴급지원 등 공적지원대상으로 선정돼 4억6000여만원을 지원받았다.

기업, 종교단체, 민간후원단체 등과 연계된 1811가구는 1억5000여만원에 달하는 도움을 받았다.

관악구는 오르내리기 힘든 고지대와 이면도로를 운행하는 마을버스 등 전체 마을버스 87대에 홍보스티커를 부착해 지역 주민들이 저소득 위기가정 발굴에 관심을 가지도록 했다. 또 이웃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민간인이 참여한 동 복지협의체를 구성하고 동별로 맞춤형 복지를 지원했다.

아울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의 효율적인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전체 가구에 대해 일제조사를 진행 중이고, 관악구 통ㆍ반 설치 조례를 개정해 통장들에게 복지도우미 임무를 부여할 계획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주민이 생활고를 비관해 안타까운 선택을 하는 일이 없도록 구석구석을 살피고 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될 때까지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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