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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디자인 원천은 돈? 디자이너 평균연봉 ‘최고’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애플에 종사하는 산업 디자이너 평균연봉이 타 부서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IT전문매체 BGR은 비즈니스바이브스(BusinessVibes)가 공개한 인포그래픽을 인용해, 애플에 존재하는 직업군 중 산업 디자이너 부문의 평균연봉이 16만7000달러에 이르며 이는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애플이 디자인에 중점을 둔 회사라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타 스마트 기기 제조사들이 하드웨어 엔지니어의 평균연봉에 프리미엄을 둔 것과는 큰 차이라는 분석이다. 선임 하드웨어 엔지니어의 평균연봉은 산업 디자이너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인 13만8000달러로 나타났다.

기타 순위로는 선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13만 달러로 3위를, 프로덕트 매니저가 12만 달러로 4위를, 제품 디자인 엔지니어가 12만 달러에 못 미치는 11만9000 달러로 나타났다. 애플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발자보다 디자이너 직급에 더 신경쓴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사진출처:비즈니스바이브스>

엔지니어들 중에서 가장 낮은 연봉을 기록한 직군은 소프트웨어 품질 확인 엔지니어로, 평균연봉 9만 달러로 나타났다. 맥 지니어스는 최저 연봉 4만 달러에 그쳐 전체 부서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아이폰 시리즈를 개발하기 전부터 디자인을 앞세운 제품들을 출시했다. 아이맥부터 아이포드 등 사용자 경험(UX)와 파스텔톤 컬러를 채용한 PC 등 다양한 컴퓨팅ㆍIT 제품들의 디자인을 선도했다. 수많은 후발 업체들은 애플의 이런 혁명적인 디자인을 채용하고 모방하면서 발전해 온 셈이다. 아이폰 시리즈 역시 스마트폰의 선두 제품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자료는 글래스도어(Glassdoor)가 수집한 데이터를 이용해 정리됐다. 애플의 직원들은 익명으로 설문에 참여해 평균연봉들을 밝혔고, 이를 수집해 평균치를 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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