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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첨단소재, 차량 범퍼빔소재 ‘신기술 인증’ 잇단 획득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한화첨단소재(대표 김창범)가 차량경량화 범퍼빔 기술로 올들어 두번째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는 ‘차량경량화 범퍼빔용 열가소성 아라미드 프리프레그 제조기술’로, 충격에너지 흡수능력이 우수해 방탄복 소재로 사용되는 슈퍼섬유인 아라미드(Aramid)를 열가소성 플라스틱과 결합시켜 충돌에너지 흡수능력을 극대화한 것이다. 충돌성능 만족도를 높인 것은 물론 기존 금속소재 차량용 범퍼빔 대비 50% 정도 가벼운 차량용 범퍼빔을 제조할 수 있다.

NET인증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우수 기술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주는 국가인증 제도다.

한화첨단소재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현대자동차와 함께 개발한 ‘차량용 하이브리드 타입 프런트 범퍼빔 개발 기술’로 NET인증을 받아 자동차 경량화 복합소재 분야 선두기업의 역량을 입증했다.

한화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에만 적용되던 아라미드섬유의 생산성을 한단계 높여 자동차부품에 처음 적용해 경량화를 실현시킨 것”이라며 “연비개선은 물론 탄소 배출량 감소를 향상시킨 신기술”이라고 말했다.

프리프레그(Prepreg)란 고분자 물질에 강화제로 섬유를 결합시켜 비강도 및 비강성을 향상시킨 복합재료 생산에 사용되는 중간재를 통칭한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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