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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싱크홀 원인 집중점검 나선다
최근 서울 송파구 석촌동 일대에 이어 전국 각지에서 ‘싱크홀(Sink holeㆍ지반침하)’이 잇따라 발견되는 가운데 새누리당과 정부가 이에 대한 원인 점검에 나선다.

당정은 21일 오후 국회에서 협의회의를 열고 최근 서울 시내 곳곳에서 지반이 아래로 꺼지며 구멍이 발생하는 ‘싱크홀’의 원인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다.

당정회의에는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정책위부의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 국토교통부ㆍ환경부 차관 등이 참석한다.

주 정책위의장은 이날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당정협의를 주재한 데 대해 “서울 시내 곳곳에서 싱크홀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오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불안감을 씻기 위해 마련했다”며 “관련 현안을 보고 받고 빠른 시일 내 이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 주변에서 자주 발생하는 싱크홀 현상과 아울러 경기ㆍ전주ㆍ익산ㆍ대구 등 최근 곳곳에서 작은 포트홀(Pot hole) 등이 발견되는 데 대한 원인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반침하 및 맨홀뚜껑 솟구침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 7월까지 전국 53곳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에 따른 피해현황은 사상자 4명과 차량 파손 4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정홍원 국무총리는 싱크홀 문제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하는 ‘전국 대형 굴착공사 현장 안전점검’에서 이 문제를 정밀 진단하고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정아 기자/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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