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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에 바른음원 협동조합 설립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음악 생태계의 공존과 상생을 추구하는 음악인들이 서울 성북구에 지난 20일 ‘바른음원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록밴드 시나위 리더 신대철씨가 초대 이사장직을 수행하며 성북구 아리랑로 18(동선동5가)에 둥지를 틀었다.

‘바른음원 협동조합’은 문화 콘텐츠 생산자의 권리를 증진하고 소비자의 편익 개선을 통해 문화 콘텐츠 산업 기반의 질적 향상에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신대철 이사장은 음악을 만드는 사람보다 파는 사람이 많은 수익을 얻는 기형적인 우리나라 음원 유통 구조를 지적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음악인들이 하나로 뭉칠 수밖에 없었다며 협동조합 설립 이유를 밝혔다. 

초대 이사장인 록그룹 시나위 리더 신대철(왼쪽)씨가 김영배 성북구청장으로부터 설립 신고확인증을 건네받고 있다.

신 이사장은 ‘바른음원 협동조합’을 통해 문화콘텐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합리적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유명인사가 직접 참여한 바른음원 협동조합이 성북구에서 설립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를 계기로 협동조합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을 기대했다.

‘바른음원 협동조합’은 올해 말까지 1만 명 이상의 조합원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음원 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운영, 음원 유통, 지역사회를 위한 공연, 문화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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