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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현장]전인권, 두 번째 행진의 서막…"자신 있는 곡들로 채웠다"
"정말 좋아요. 노래에 자신있습니다."

전인권은 20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IFC몰 엠펍(MPUB)에서 진행된 새 음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컴백 소감과 신보 소개 등을 밝혔다.


그는 '오늘'과 '내가 왜 서술을'을 열창한 뒤 "정말 좋은 곡들로 담겨져 있다. 지금 부른 두 곡 역시 매우 좋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인권은 오는 9월 4일 새 음반 '2막 1장'으로 음악 인생의 두 번째 막을 연다. '2막 1장'은 밴드 들국화의 전인권이 전인권밴드를 결성하고 새롭게 내놓는 신보다. 전인권이 작사, 작곡한 8곡과 정원영이 만들고 전인권이 가사를 붙인 3곡 등 총 11곡이 수록돼 있다.

그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신곡 '오늘'을 비롯해서 '내가 왜 서울을' '사람답게' 등을 불렀다. '오늘'은 자신이 평소 삶을 살아오면서 느끼고 관찰한 세상의 모습을 담아냈다. '내가 왜 서울을'은 군더더기 없는 소박한 사운드에 그의 젊은 날에 대한 진솔한 감정이 진하게 묻어난다. '사람답게'는 외롭고 힘든 삶의 터널을 걸으며 꾸었던 꿈과 그 속의 갈망과 외로움을 표현한 곡이다.

전인권은 "모든 곡이 정말 좋다"고 거듭해서 애정을 표했으며, 그중에서도 '사람답게'에 대해서는 "정말 힘들었을 때 만든 곡이다. 힘들지만 설렘이라는 것이 찾아오더라"며 "'설렘이 무엇을 위해 있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하며 천천히 만든 노래"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가 왜 서울을'을 두고는 "대한민국에서 락이라는 장르를 한다는 건 참 힘들다"면서 "힘든 이유 중 하나는 락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퇴폐적이라는 편견과 더불어 서울을 사랑하지 않을 것 같다는 이미지가 있다. 하지만 어쩌면 우리가 더 정확히 서울을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전인권밴드는 9월 음반 출시에 이어 3개 도시 투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9월 20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을 시작으로 9월 27일 대구 경북대 대강당, 10울 11일과 1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2막 1장'이란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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