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명량’ 없은 CJ E&M, 3분기 실적 좋아진다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CJ E&M이 3분기에 흑자전환과 함께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CJ E&M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지난 2분기보다 44% 상승한 413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9.55% 늘어난 161억원을 기록하면서 2분기 연속 적자를 멈추고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CJ E&M은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광고경기가 침체되고 공연ㆍ영화 수익이 약화되면서 2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기간(2880억원) 보다 0.4% 감소한 286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1억원 적자로 1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명량’이 15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영화사업부문의 이익에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모두의 마블’이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창영 동양증권 연구원은 “CJ E&M이 투자하고 있는 콘텐츠의 디지털, 모바일, 소셜화로 인해 국내외 모두 해당 시장의 잠재 성장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핵심 성장원인 방송 콘텐츠의 해외시장에서의 판매확대가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feelgoo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