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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C&C, 빅데이터 사업 위해 미국과 손 잡았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SK C&C는 20일 오픈 소스 하둡 분야의 글로벌 선두업체인 미국 호튼웍스와 MOU를 맺고 빅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호튼웍스는 클라우데라, 맵R과 함께 하둡 분야 글로벌 3대 업체로 손꼽히는 회사다. 2011년 하둡을 탄생시킨 야후의 팀이 독립해 만들었다. 호튼웍스는 하둡 상용 플랫폼 개발과 유포, 기술 지원, 컨설팅, 하둡 전문 교육 등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하둡은 정보 분산처리를 돕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로, 컴퓨터 한두 대로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폭증한 데이터를 원활하게 분산 처리하는 체계를 확립할 때 사용된다.

SK C&C는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확보, 2009년 SK텔레콤을 시작으로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 등 주요 관계사들과 사업을 추진 중이며, 특히 지난해 초부터 빅데이터 사업 TF를 발족, 산업별 특징을 반영한 신규 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SK C&C는 하둡을 중심으로 한 상호 빅데이터 기술 협력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통신과 금융, 반도체, 보안,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별 맞춤형 빅데이터 서비스 개발 및 기술 지원 체계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호튼웍스 역시 전 산업 분야에 걸쳐 다양한 IT서비스 사업 수행 경험을 갖춘 SK C&C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사업의 빅데이터 서비스 구축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SK C&C 이병송 CV혁신부문장은 “SK C&C의 다양한 산업별 빅데이터 프로젝트 경험과 호튼웍스의 하둡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좀더 안정적인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호튼웍스의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여 지속적인 하둡 기반 빅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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