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드림스쿨’ 1ㆍ2호 준공 이어 19일 현지에서 3ㆍ4호 기공식도 개최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LS그룹은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40여 명과 LS 계열사 임직원, NGO(비정부기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14기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이 50여 명이 지난 13일 출국, 12일동안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등에서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봉사단은 출국 전 2개월동안 사전 교육과 국내 봉사활동을 이수한 후 두 팀으로 나눠 파견됐다. 봉사단은 한국의 문화와 교육에 관심이 많은 베트남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태양광 전지보트, 자가발전 손전등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과학실습 시간을 갖고, 각종 환경ㆍ위생 교육, 노후화된 학교 시설 보수, 태권도ㆍK-POP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LS는 교실이 부족해 허물어져 가는 사원이나 마을회관에서 수업을 하는 열악한 환경의 학교 2곳(호치민 인근 빙롱성 쭝안A초등학교, 하노이 인근 하이즈엉성 타이화초등학교)을 ‘LS드림스쿨’ 3ㆍ4호의 신축 대상으로 선정하고, 각 학교에 교실 6~10개 규모의 복층 건물을 짓는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19일 열린 기공식에는 LS전선 호치민(LSCV)ㆍ하이퐁(LS-VINA) 법인장을 비롯해 지역 인민위원회와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LS는 1990년대 하이퐁과 하노이에 LS전선과 LS산전의 생산법인을 설립한 이후 2006년 LS전선이 호치민 근교 동 나이성에 전선 생산공장을, 최근에는 LS엠트론이 하노이 법인을 세웠다. 구자열 LS 회장도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베트남 명예 영사직을 역임하며 베트남과 한국 양국의 문화 교류와 경제발전을 도모하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 왔다. ［사진제공=LS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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