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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예미지 분양가 확정…3.3㎡당 900만원 근접
핵심 2-2생활권 22일 첫 분양
금성백조주택 총 672가구 공급



세종시에서 핵심주거지역으로 평가받는 2-2생활권의 첫 공급물량인 세종 예미지〈조감도〉가 오는 22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일정을 진행한다. 분양가는 3.3㎡당 859만~899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84㎡ 이하는 3.3㎡당 859만원, 84㎡ 초과는 3.3㎡당 899만원이다.

세종 예미지는 P4구역(M9, M10블록) 특별설계구역 공모에서 1위를 차지한 금성백조주택이 시공하는 아파트로 총 672가구를 공급한다. 60㎡ 이하 298가구, 60~85㎡ 이하 174가구, 85㎡ 초과 200가구로 구성된다.

기존 세종시 아파트 분양가는 800만원대 중반대에서 형성됐으나 이번에 그 벽을 깨고 900만원대에 거의 근접하게 됐다.


이로써 지난 2010년 세종시 첫마을(2-3생활권)에서 600만원대에 처음 분양된 세종시 아파트 분양가는 만 3년여 만에 300만원 오른 900만원대 진입을 목전에 두게 됐다. 반기별로 약 50만원씩 오른 셈이다.

지난해 뜨겁게 달궈졌던 세종시 분양시장은 올해 상반기 들어 다소 주춤했지만 2-2생활권 분양에 대한 기대감은 꾸준히 고조돼왔다. 2-2생활권은 중심상업지역과 가깝고 특별설계구역으로 지정된데다 대형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진출하기로 해 다른 단지와 차별화된다. 그동안 세종시 아파트 건설은 대부분 중견건설사들이 맡아왔다.

2-2생활권은 세종시 유일의 대형 백화점 부지를 포함한 중심상업지역(2-4생활권)과 접해 있어 선호되며, 세종시에서 생활권 전체가 특별설계구역으로 지정된 첫 사례여서 다른 생활권에서는 볼 수 없는 특화 디자인 아파트가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

향후 P1(M1~2, L1블록: 롯데, 신동아), P2(M3~5블록: 포스코, 현대), P3(L2~3, M6~7: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계룡건설산업)의 분양도 하반기에 이어질 예정이다.

2-2생활권은 앞서 M1~10블록, L1~3블록 등 13개 블록을 P1~4구역(임대주택용 M2, M8블록 제외)으로 재구성해 특별설계구역으로 지정했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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