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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iOS 베타6 전달…일반에겐 비공개인 이유?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 iOS8 베타6 버전이 일부 개발자와 테스트 파트너들에게 전달됐지만, 일반에게는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다. iOS 베타버전이 2주에 한번씩 공개되는 것을 감안할 때 이례적인 결정이다.

해외 IT전문매체 BGR에 따르면 애플은 새로운 iOS 빌드를 이동사와 개발사들로 추정되는 파트너들에게 제공했고, 베타5에 존재하던 수많은 버그들을 수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iOS는 내달 9일 출시예정인 아이폰6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내부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월 5일까지 모든 테스트 파트너들을 통과해야 하지만 빌드 초기에 애플 기본 앱인 사파리(safari)와 유튜브(Youtube) 재생버그가 발견돼 거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트너들의 정확한 거부 의사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전세계 유저들은 iOS8의 공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iOS8의 주요 특징으로는 알림창에서 다이렉트로 답장을 보내는 기능과 중요한 메일을 별도의 알람으로 설정하는 기능, 음성으로 문자메시지를 손쉽게 입력하는 기능 등 사용잪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것들이다.

<사진출처= BGR>

BGR이 공개한 iOS8 베타6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변경 로그엔 캐리어 빌드와 유저 빌드 부분에 ‘사용할 수 없음’으로 표기돼 있다.

핵심 부분은 이동통신사와 연계되는 연결문제의 해결이다. 베이스 밴드와 전화, 페이스북 등에서 통화가 지연되고 끊어지는 현상을 해결했고, 심 분리시 정상적으로 표기되지 않는 문제들을 수정했다. 또 수신을 거부할시 수신전화가 발신전화로 표기되던 문제도 바로 잡았다.

아이클라우드와 맵 백그라운드 사용 때 과도하게 데이터를 소비하는 버그도 수정했으며, 사파리에서 문자를 입력할 때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없었던 문제를 손질했다. 또 MMS를 지속적으로 위치를 송신하지 못하는 문제와 중국어 키보드가 겹쳐보이는 현상도 해결했다.

기존 베타5에서 편집한 사진을 백업후 다시 복원했을때 일부 기기에서 제대로 표시되지 않던 문제와 사파리, 페이스북에 다수의 사진을 업로드할 떄 생기는 문제도 수정됐다.

한편 해외 네티즌은 이번에 일부에게만 공개된 iOS8 베타6 버전이 내달 출시될 아이폰6에 탑재될 정식 버전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의 차세대 PC운영체제인 OSX 요세미티는 계획대로 배포됐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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