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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 레드닷 디자인상 2관왕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코오롱이 지난 4월과 6월 베이징 798예술단지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각각 개최한 전시 ‘인스파이어링 저니’가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2관왕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수상작은 ‘4해비타츠’와 아트필름 ‘스펀본드’로 각각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4해비타츠’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생산하는 산업소재인 스펀본드 부직포를 재료로 한 작품으로, 인간의 형상으로 재단한 부직포 160장을 겹겹이 매달아 만든 4개의 입체공간이다. 서아키텍스 건축사무소에서 디자인하고 독일 이매진그룹이 구조설계를 맡았다.

아트필름 ‘스펀본드’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부직포 생산 공정을 초고속카메라로 촬영하는 기법을 활용했다. 모션브랜딩 업체인 이미지베이커리가 제작을 담당했다.

전시를 주관한 박성미 코오롱 미래전략TF 상무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이라는 창조적 패러다임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앞서 제조업과 예술을 접목시킨 프로젝트 ‘인스파이어링 저니’를 지난 4월과 6월 각각 중국 베이징과 서울에서 열흘씩 선보였다. 중국 전시에는 관람객 4만5000여명, 서울 전시에는 2만5000여명이 모였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어워드는 독일 IF디자인상, 미국 IDEA디자인상과 함께 꼽히는 세계 3대 디자인상이다. 시상식은 10월 2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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