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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주연 이시강, 다양한 재능 선보여 화제 모아

초연 후 5년에 걸쳐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한, 대학로 1위 소극장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이 연극의 주연 배우 이시강이 공중파 드라마와 CF에 이어 예능 프로그램에까지 출연하며, 숨겨 두었던 다양한 재능을 뽐내고 있다.

2010년에 일본에서 아이돌 그룹 ‘키노’의 일원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시강은 한국에 돌아와 2012년 ‘K팝 최강 서바이벌’로 연기자로서 얼굴을 처음 알린 바 있다. 이후 맥도날드 살사치킨버거, 롯데카드, 드라이피니쉬 등의 CF에 출연하다 <죽여주는 이야기>의 ‘안락사’역을 맡아 오고 있다.

이시강은 최근 KBS 예능 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에 출연하여 수준급의 축구 실력을 내보였다. 이 프로그램에서 양상국, 원준과 함께 호흡을 맞춘 이시강은 대학생 때까지 축구 선수로 활약했던 바 있다.

현재 이시강이 <죽여주는 이야기>에서 맡는 배역 ‘안락사’는 사람들에게 죽음을 파는 자살사이트 주인이다. 관객들이 안락사의 매력으로 꼽는 것은 종잡기 어려운 입체적 성격으로, 본인이 잡아 나가던 분위기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안락사는 느린 말투로 어두운 과거를 고백했다가 무거운 배경 음악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꺼 버린다거나, 샴푸로도 자살에 이를 수 있다는 설명을 하는 등, 극중에 나온 것 말고도 이야기를 더 숨겨 놓고 있을 것 같은 인물로, 이시강이 가진 다양한 재능과 어울린다는 평이 많다.

이시강은 8월부터 <죽여주는 이야기> 공연 외에 영화 촬영도 시작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우리 동네 예체능> 출연도 당분간 이어갈 예정이다. 8월 중 가수로서 오사카 공연과 팬미팅 등의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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