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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룡 아들 방조명 · 가진동, 성룡 별장서 마약하다 체포…“처벌 수위는?”
[헤럴드경제]중화권 스타 성룡 아들 방조명(31·房祖名)과 그의 절친인 대만 꽃미남 배우 가진동(23·柯震東)이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됐다.

18일(현지 시각) 싱가폴 연합조보와 중국 현지 언론은 공안이 지난 17일 베이징 동직문에 위치한 성룡의 별장에서 가진동과 성룡의 아들 배우 방조명을 마약복용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공안 관계자는 “소변검사 결과 가진동과 방조명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고 현장에서 대마초 100g이 한꺼번에 발견됐다”며 “소지량이 워낙 큰 관계로 경범죄가 아닌 중범죄로 분류되어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방조명 SNS]

공안 조사에서 방조명은 대마초 흡입을 인정하며 이미 1년이 넘었다고 밝혔다. 가진동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방조명 아버지인 성룡은 지난 2009년 ‘중국 마약 퇴치 홍보대사’로 위촉돼 마약 금지 캠페인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이에 가진동의 소속사는 “처음에 가진동의 체포사실을 소문을 통해 접했을 때 믿을 수가 없었고 이미 체포되었다는 공안당국 측의 연락을 받고 충격을 감출 수가 없었다”며 “가진동은 분명히 잘못을 저질렀고 사회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이어 “가진동의 이러한 행위는 가족, 회사 그리고 팬들의 관심 및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며 회사 식구들도 가슴이 아프지만 법을 어긴 만큼 법률의 심판을 달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를 통해 가진동이 진정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물의를 끼쳐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방조명 측 역시 “현재 방조명과 연락이 안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소속사로서 방조명과 함께 물의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이 사죄 드린다”며 “사회 각계의 비판을 달게 받고 이를 방조명이 다시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진동은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그 소녀’에 출연해 진연희(천옌시·陳妍希)와 호흡을 맞추며 스타덤에 올랐다. 방조명은 액션스타 성룡의 아들로 영화 ‘급야수헌화’, ‘의외적연애시광’ 등에 출연했다.

성룡 아들 방조명과 가진동의 마약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룡 아들 방조명 가진동 마약, 정말 철없다” “성룡 아들 방조명하고 가진동이 마약, 중국에선 무조건 사형”, “성룡 아들 방조명 가진동 마약, 아버지 성룡 가슴에 못 박았네”, “가진동 성룡 아들 방조명 마약, 이번 일은 성룡도 어쩔 수 없을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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