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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가위 앞두고 수입 SUV 몰려온다
[헤럴드경제=서상범ㆍ신동윤 기자]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수입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이 국내 시장 공략 채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수 년 만에 옷을 갈아입은 부분변경(페이스 리프트ㆍface lift) 모델부터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신차까지 다양한 모델들이 한가위를 겨냥해 데뷔한다.

BMW는 지난 8일 ‘뉴 X3’를 공식 출시하며 가장 먼저 포문을 열었다. 뉴 X3는 지난 2011년 국내에 출시한 제2세대 ‘X3’의 부분변경 모델로 신형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해 성능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좀 더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는 ‘X4’도 18일 출시했다. X4는 지금껏 한국 시장에 없던 새로운 모델로 SUV의 장점과 쿠페의 디자인 및 주행성능을 함께 갖춰 젊은 감각의 소비자들을 유혹하며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할 것으로 보인다.

BMW X4

미국의 SUV 전문 브랜드인 지프는 오는 20일 ‘올 뉴 체로키’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7년만에 다시 한국 시장에 진입하는 올 뉴 체로키를 통해 지프 브랜드는 오프로더인 랭글러, 준중형 SUV 컴패스, 중형 SUV 올 뉴 체로키,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로 이어지는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게 될 전망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역시 이달 말 신형 GLA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벤츠의 네 번째 콤팩트 세그먼트 차량인 한 GLA클래스는 소형 프리미엄 SUV시장에서 BMW 뉴 X3, X4 및 레인지로버 이보크 등과 왕좌를 놓고 치열하게 대결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메르세데스 벤츠 GLA클래스

이 밖에도 포드 링컨도 자사 최초의 소형 SUV인 ‘MKC’를 9월 중순께 선보일 계획이다.

자동차 업계관계자는 “실용성과 함께 세단 수준의 편의성도 함께 보유한 프리미엄 SUV 시장의 국산ㆍ수입 신차의 대결이 하반기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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