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국내 외국인 카지노시장이 오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부터 카지노 복합리조트 시대가 열리면서 신규 수요가 창출될 것”이라며 “특히 방한 중국인 수가 국내 카지노 산업의 확실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해 시장 확대를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인 방문객 수는 매년 21% 증가해 오는 2020년 1600만명을 웃돌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중국인 433만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최 연구원은 “주가 랠리로 카지노주의 가치평가가 높아진 상태”라면서도 “중국인 고객 증가를 기반으로 한 실적 개선세와 영업장 증설, 복합리조트 등 신규 사업 추진에 힘입어 중장기적으로 재평가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카지노 업종 내 최선호주로 파라다이스를 꼽았다.

/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