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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그룹, 육아휴직자 대상 복직 가이드북 제작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이 책은 엄마 책이면서도 여자 책이기도 합니다. 엄마가 되어 알고, 깨우쳐야 할 많은 공부들을 아주 깨알같이 세밀하게 정리해둔 연습장이니까요...이 책이 당신을 ‘좋은 엄마’ 보다 ‘행복한 엄마’로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롯데그룹이 19일 육아휴직자를 위한 복직 플래너 ‘기다립니다. 기대합니다’를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육아휴직 중인 직원들의 업무 복귀를 응원하는 한편,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육아 부담으로 경력 단절을 겪지 않도록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됐다.

이번에 제작된 가이드북에는 복직을 위한 준비사항, 남편과의 업무분장 방법, 위탁 육아의 유형별 특징과 장단점 등 워킹맘들이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롯데그룹 내 선배 복직자들의 응원 메시지와 노하우도 함께 담아 복직 예정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복직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가이드북은 롯데그룹 내 모든 육아휴직자의 가정으로 복직 3개월 전에 개별 배송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응원 메시지를 통해 “직장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러분은 롯데의 가장 소중한 인재들이자 자랑”이라며, “워킹맘 여러분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여성가족부 김희정 장관 역시 “여러분의 성공이 다른 기업과 워킹맘들에도 많은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롯데그룹의 워킹맘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한편, 롯데는 지난 2012년 10대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자동 육아휴직제를 도입하여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 전 계열사에서 약 650여 명의 직원들이 육아휴직을 사용 중이다.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여성인력 신규채용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여성간부 및 임원 비율도 점차 늘려가고 있다. 해마다 신입사원의 35%이상을 여성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올해는 40%를 목표로 하고 있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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