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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공사, 내곡 보금자리지구 2, 6단지 분양…강남권 59㎡가 2억원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SH공사는 서울 서초구 내곡 보금자리지구 마지막 분양 물량인 2단지와 6단지를 분양한다. 오는 8월 21일~22일 1~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내곡지구는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역세권 아파트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 환경, 뛰어난 강남 접근성, 저렴한 분양가 등 인기 요인을 두루 갖추고 있어 뜨거운 반향을 이끌어내고 있다.

앞서 분양된 단지는 모두 매진 사례를 이뤘다. 지난 7일 진행된 2, 6단지의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평균 14.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총 182가구 모집에 2671명이 청약했다.

내곡지구와 접한 청계산입구역에서 강남역까지는 3정거장으로 10분이면 닿고, 신흥 부촌인 판교역까지는 1정거장이다.

내곡 보금자리지구 2단지 조감도

6단지는 청계산입구역과 도보 1~2분 거리의 초역세권 아파트여서 강남권 출퇴근족들로부터 선호된다. 2단지는 역까지 도보로 7~8분 거리인 대신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있어 학부모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또한 6단지는 용적률이 낮아 최고 층수가 7층에 불과한 반면, 2단지는 최고 층수 21층인 고층 아파트라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분양가 또한 이런 두 단지의 특성을 반영해 다르게 책정됐다.

2단지 59㎡ 분양가는 2억9000만원대, 84㎡는 4억5000만원대이고 6단지 59㎡는 3억6000만원대, 84㎡ 5억6000만원대다. 단지 간에 적게는 7000만원, 많게는 1억1000만원까지 차이가 난다.

인근 부동산업계에서는 값이 더 저렴한 2단지의 청약 경쟁률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입주 완료 후 더 높은 시세 차익을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그러나 두 단지 모두 시세 대비 분양가가 저렴해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내곡 보금자리지구 6단지 조감도

SH공사 관계자는 “인근 주요단지 84㎡ 시세가 6~7억원 선에 형성돼 있으므로 어느 단지든 당첨되면 상당한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높은 청약률이 예상된다”며 “가구별 특성에 맞춰 단지를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 6단지 일반분양 물량은 총 134가구다. 2단지 59㎡형 29가구, 84㎡형 49가구 등 78가구와 6단지 59㎡ 49가구, 84㎡ 7가구 등 56가구로 이뤄진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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