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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아이폰6 도면 유출…NFC 탑재 가능성 ‘업‘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애플이 다음달 공개할 아이폰6에 근거리이동통신(NFC)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컬트오브맥(Cullt of Mac) 등 다수의 해외 IT전문 매체들은 중국 모바일폰 수리업체인 긱바(Geekbar)에 의해 NFC 칩이 장착된 애플 아이폰6 도면이 유출됐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 아이폰6에 NFC가 탑재여부는 관련 부품 등 구체적인 증거들로 지속적으로 루머가 제기됐다. 이날 NFC가 탑재된 도면까지 유출되면서 그동안 아이폰 유저들과 업체들이 요구해오던 NFC 칩 채용 가능성이 더 높아진 셈이다.

NFC는 전세계 스마트폰 관련 업체들이 모바일 결제를 위한 기술도구로 채택하고 있다. 아이폰은 그 동안 NFC를 지원하지 않는 대신 아이비콘과 패스북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었다. 패스북 앱을 통해 쇼핑을 하고 기프티콘 등을 발급할 수 있지만, 현지가 아닌 타 국가에서는 사용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니었다. 반면 NFC 규격은 많은 국가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함께 널리 사용되고 있어 아이폰 유저들의 탑재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긱바가 이번에 공개한 도면은 삼성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채택한 PN65V NFC 패키지가 아이폰6 회로에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소식통은 NFC 칩과 관련해 아이폰5의 M7 코어 프로세서를 제조하던 NXP 반도체에 의해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아이폰6가 NFC를 탑재하게 되면 활용도는 더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결제는 물론 안드로이드에만 연결되던 액세서리와 QR코드로는 불가능했던 팸플릿 전자안내 등 쓰임새는 넓기 때문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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