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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6 양면 USB 박스 포착…케이블 혁명 예고?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애플 아이폰6가 양면 USB 케이블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USB 케이블의 리테일 박스 사진이 포착됐다.

해외 IT 전문매체 BGR은 영국 사이트 유스위치(uswitch)가 애플의 양면 USB 소매용 박스 사진들을 공개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새로운 양면 USB 케이블은 어느 쪽으로 꼽아도 컴퓨터나 어댑터와 연결돼 사용자의 불편함을 해소한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트위터리안 서니 딕슨은 ‘애플이 양면을 사용할 수 있는 라이트닝 USB 케이블’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관련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사진출처:BGR>

양면 USB 케이블은 가운데 접속 핀을 둔 상태로 위아래를 모두 비웠다. 기존 USB 포트는 4개의 핀이 접속되는 체계로 위아래가 구분돼 뒤집어 사용할 수 없었다.

처음 애플의 새로운 케이블 형태 루머가 제기됐을 땐 사실이 아니라는 의견도 잇따랐다. 제조기술상 가운데 4개의 핀을 장착한 얇은 바 형태의 칩을 구현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회로를 얇게 만들수록 핀의 내구성과 인식률이 낮아질 수 있고, 유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관련 업계도 라이트닝 양면 USB 케이블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USB협회를 비롯한 제조사들이 관련 제품들을 개발하기 위해 새로운 디자인을 연구 중이며, USB3.1 규격으로 빠른 전송속도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은 양면 USB 특허는 지난 1월에 특허 출원을 했다. 아직 애플의 양면 USB 케이블이 일반 PC나 어댑터에서 제대로 호환지는 미지수다. 썬더볼트와 같이 애플은 이 기술을 자사의 고유 규격으로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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