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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 용병 신장 제한 제도 7년만에 부활
[헤럴드 경제] 프로농구에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 제도가 7년만에 재도입 된다.

KBL은 18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0기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외국인 선수선발 방식을 드래프트 제도로 유지하되 장·단신 선수를 구분해 선발하도록 신장 제한을 두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외국인 용병의 신장 제한 규정이 부활하는 것은 7년만이다. 프로농구는 출범 원년인 1997년부터 2006-2007시즌까지 외국인 선수 개인 또는 한 팀이 보유한 2명 합산 신장 제한이 있었고 이후 폐지됐다. 장신 일색의 용병 선수 영입으로 인한 국내 장신 선수들의 출전 기회 감소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의 조치였다.

다만 협회는 신장 제한에 대한 세부 내용은 2014-2015시즌 개막 전까지 정하기로 했다.

또 종전 유로리그 출전 경력 제한(최근 두 시즌 유로리그 8강 출전 경력 선수 선발 금지)은 폐지했다.

이에 따라 2014-2015시즌에 뛸 외국인 선수 전원은 다음 시즌 재계약을 할 수 없게 됐다.

한편, 협회는 2014-2015시즌에는 국제농구연맹(FIBA) 경기 규칙을 기준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차기 이사회에서 확정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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