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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키리크스’ 어산지 … “대사관 은신생활 끝내겠다”
[헤럴드 경제] 세계적인 인터넷 폭로 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가 조만간 현재 피신중인 영국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성범죄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황이다.

18일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어산지는 이날 런던의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콰도르대사관을 곧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어산지는 지난 2012년 스웨덴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와 망명 신청 등으로 인해 2012년 6울부터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은신해왔다,

그러나 그는 언제 어떤 방식으로 대사관을 나올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피신생활을 끝내려는 이유에 대해서도 “건강상의 문제 때문은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다. 현지 언론은 어산지가 장기 피신 생활로 인해 심장과 폐의 기능이 악화하는 등 건강상 문제를 겪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동석한 리카르도 파티노 에콰도르 외무장관은 “에콰도르 정부는 어산지를 보호하기 위한 지원을 계속 제공하겠다”고 말해 기자회견의 배경을 둘러싸고 궁금증이 증폭됐다.

어산지는 브래들리 매닝 미군 일병이 2010년 이라크에서 정보 분석관으로 근무하면서 빼낸 기밀문서를 위키리크스를 통해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onlin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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