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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종학 “국세청 편중인사가 문제”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국세청 고위공무원의 출신지가 대구경북에 편중돼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임 후보자 역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의 ‘후배’로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이다.

홍종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세청장 후보자가 대구경북 출신인데, 현재 대통령, 기획재정부 장관도 마찬가지”라며 “이런 통제받지 않는 권력구조이기 때문에 표적수사가 가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지난 2009년 태광실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언급하며 “국세청장 후보자부터 시작해서 감사원장, 검찰총장, 경찰총장 후보자 등 4대 사정기관장이 몽땅 영남이고 경제라인은 전부 대구출신”이라며 “표적수사 시지가 내려왔을 때 반대하지 못하도록 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국세청 고위공무원들의 출신지에 대해서도 “국세청 고위공무원 34명 가운데 대구경북 출신이 10명”이라며 “과장급 이상 츨신지역을 보면 24%에 불과한데 고위공무원에서는 비중이 30% 이상으로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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