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SM5 디젤, 하이브리드車급 연비로 인기 몰이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SM5 디젤’이 국내 신차 시장에 거세게 불고 있는 디젤 열풍에 힘입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M5 디젤은 지난 7월 총 677대가 판매되며 SM5 전체 판매량(2609대)의 25.9%를 차지했다. 특히 8월 중순 현재 SM5 디젤의 누적 계약대수는 3500대를 웃돈다.

이와 같은 SM5 디젤의 인기에 힘입어 르노삼성 브랜드 전체 판매량도 동반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7월 SM5의 국내시장 판매량은 전원 대비 63.9%나 증가하는 등 SM5 디젤의 효과를 톡톡히 봤으며, 같은달 르노삼성 전체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2.6%가 증가한 1만2367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SM5 디젤이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요인은 동급 최고 수준의 높은 연료 효율성 덕분이다.

르노의 1.5 dCi 디젤엔진과 독일 게트락사의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적용한 SM5 디젤은 하이브리드카 수준인 복합연비 16.5㎞/ℓ의 높은 연료 효율성을 앞세워 국산 디젤 세단 시장에서 크게 인기몰이 중이다.

다만 르노삼성 노사간의 갈등은 향후 SM5 디젤의 판매 호조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적 개선 등으로 인해 조기 해결될 것으로 보였던 르노삼성 노사의 불협화음이 장기화됨에 따라 SM5 디젤의 출고 지연에 따른 소비자들의 이탈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현재 SM5 디젤은 계약대기 물량만 2000대 이상 밀려있는 상태”라며 “노사간 문제가 조기에 해결되지 않을 경우 생산 차질로 인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realbighea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