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G3<사진>’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4’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대상(Best of the Best) 3개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G3’는 채택된 ‘GUI’ ‘스마트 키보드’ ‘노크 코드’ 등 3개 혁신 인터페이스가 모두 대상에 선정됐다. ‘GUI’는 기존과 달리 시각적 장식요소를 최소화한 매끄럽고 간결한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자의 콘텐츠 집중도를 높였고, 감각적 리듬감이 돋보이는 애니메이션 효과들을 곳곳에 배치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마트 키보드’는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해 사용자의 문자 입력 습관을 분석, 오타율을 줄여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노크 코드’는 사용자가 설정한 패턴으로 꺼진 화면 위를 몇 차례만 터치하면 화면을 켜는 것과 동시에 잠금 해제가 가능하고, 기존 숫자 입력이나 패턴 그리기와 비교해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성이 탁월하다는 점이 호평받았다.
LG전자는 이번 ‘레드닷 디자인’에서 본상도 6개나 받았다. ‘iF디자인’과 ‘레드닷 디자인’ 제품 부문에서 잇달아 대상을 받은 스마트폰 ‘G플렉스’, ‘IDEA’ 동상을 받은 ‘웹OS 스마트+ TV 인터페이스’는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또 ‘G3’에 적용된 ‘스마트 알림이(사용자의 이용 패턴, 스마트폰 상태, 위치 등을 분석해 감성적인 맞춤 정보 제공)’. 친환경 종이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따뜻한 촉감을 표현한 ‘G2 제품 상자’ 등도 본상을 받았다.
레드닷 디자인은 iF디자인·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제품ㆍ커뮤니케이션ㆍ콘셉트, 3개 부문으로 나눠 해마다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 커뮤니케이션 부문에는 49개국에서 7000개가 넘는 작품들이 출품됐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