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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열 한은총재 잭슨홀 회의 불참…서경영 부총재보가 대참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잭슨홀 회의에 불참하기로 했다. 한은 총재가 이 회의에 불참하는 것은 5년 만이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주열 총재는 오는 21일~23일(현지시각)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잭슨홀 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 총재가 불참키로 함에 따라 서영경 부총재보가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

이 총재가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이번 회의 주제가 노동 분야이고, 학술적인 성격이 강하다는 이유에서다. 회의의 내용과성격 상 유럽과 일본을 제외한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도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오는 10월 미국 양적완화 종료 후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감지할 수 있는 호기일 수 있어 이 총재의 불참 결정에 의아하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한편 잭슨홀 회의는 1978년 시작된 연례행사로 전 세계 중앙은행 총재와 미국 재무부, 학계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실제로 국제관계를 중요시했던 김중수 전 총재는 재임기간인 2010~2013년 4년 내리 참석했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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