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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東阿 ‘금융허브’ 케냐서 에볼라 의심환자 발생
[헤럴드경제]동아프리카 무역ㆍ금융 중심지인 케냐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해 에볼라가 서아프리카 3개국(라이베리아ㆍ시에라리온ㆍ기니)을 넘어 동아프리카로 확산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현지언론 네이션 인터넷판에 따르면, 에볼라 의심 외국인 환자 3명이 의료시설에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다. 이중 1명은 서아프리카에서 항공기로 이날 입국한 외국인으로, 에볼라 유사증세를 보여 나이로비(사진)의 한 병원에 격리돼 검사중이다. 그를 옮긴 2명도 함께 이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케냐의학연구센터 바이러스 연구실의 조지 나키타래 박사는 “15일 정오께 환자의 표본을 건네받았고 검사결과는 10시간 이후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나이로비 시내 다른 병원에서도 서아프리카를 다녀온 인도계 케냐인 2명이 고열과 근육통 등 증상으로 입원한 뒤 별도 시설에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케냐는 아직 에볼라 감염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3일 케냐를 에볼라 발생 고위험국가로 지정하고 케냐 정부에 에볼라 대응 체계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WHO에 따르면 13일 기준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는 1069명으로 집계됐다. 에볼라 감염이 확인되거나 의심되는 환자도 1975명에 이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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